2011년 3월 16일

(도쿄), 일본의 지진과 쯔나미 피해 현황(4)(CNN기사포함) - 3/16(수)

여러분,
 
3월16일 수요일, 오늘 아침은 약간 구름이 꼈지만, 비교적 맑은 도쿄의
아침입니다. 여기 도쿄는 아침이 7.2도 정도, 낮 최고 기온이 12도 정도 된다고
합니다. 동북해안의 피해지역은 많이 추워서 아침에 0.8도, 낮 최고 기온이 7도
정도 된다고 합니다.
 
이번주는, CNN 내용을 겸해서, 일본의 지진, 쯔나미의 피해 현황을 전해
드리는 걸로 하겠습니다.
 
어제부터 본격적으로 지역별 전기공급 중단 (최고 3시간정도)이 실시되고 있고
제가 사는 곳은 제2그룹으로 어제 저녁 6:20분부터 9:20까지 실시 계획이었지만,
결국 실시되지 않아, 무사히 저녁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신주쿠를 포함한 대도시는
전기공급 중단에 의한 피해가 너무 크기 때문에, 가능한 한 실시를 안하고자 한다고 
합니다. 어제 오전에 전기공급이 중단된 곳에 있는 저희 회사 직원에 의하면, 순간적
으로 모든 전원이 나가버렸고, 인터넷도 안 된다고 하네요. 겨울을 전기 히터로 보내기
때문에, 방에 있으면 추워서 못 견디니까, 밖에 나갈 수 밖에 없어, 전기중단이 실시 
안되고 있는 요코하마쪽으로 걸어가고 있다고.... 
 
어제는 테레비에서 이 전기공급중단으로 인한 영향의 한 단면이 방송되었는데, 태어나서
생후 6월부터 뼈에 힘이 없는 불치의 병으로 평생 산소 호흡기를 차고, 침대에 누워서
지내는 자녀와 그 어머니가 나와서, 곤란함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물론, 산소 호흡기에
6시간, 6시간 총 12시간의 충전기가 달려 있어서, 가까스로 유지는 할 있지만, 같은 지역
에서 하루에 2번 이상은 제발 실시하지 말아 달라는 엄마의 간절한 부탁이 테레비를 통해서
방송되기도 했습니다.
 
어제부터 일본의 주요 테레비에서는 피해지역의 대피소에서 간절히 가족의 생존여부를
몰라 안타까워하는 사람들이 직접 테레비를 통해서, 10초, 20초 동안 " 나는 지금 어느
대피소에 있는데, 누구, 누구를 찾고 있습니다. 살아있으면 꼭 연락해 주고, 혹시
이런분의 생존여부를 아시는 분은 연락 주세요~~!" 눈물로 호소하는 사람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방송하고 있습니다. 그중에, 어느 할아버지 할머니는, 어린 손자 사진을 보이면서,
" 우리 어린 손자를 찾고 있어요, 내년이면 초등학교 들어가요. 제발 찾아 주세요...어떻하면
좋아요, 어떻하면 좋아요 " 라고 울먹이시는 노부모의 장면이 방송되서, 저도 눈물이 나왔습니다.
 
방사선 노출문제에 대해서는, 이곳의 각 테레비에서는 전문가들이 나와서, 자세히 설명하고
있는데, 도쿄에서 평소보다 높은치의 방사선량이 검출되기는 했지만, 그 수치는 일시적인
것이고, 아주 낮은치여서, 전혀 피해가 없는 량이기 때문에 걱정할 수준은 아니라고들 합니다.
예를들어, 원전에서 비교적 가까운 곳의 대피소에 대피해 있는 주민 100명의 방사선량을
어제 조사하는 모습이 테레비에 나왔는데, 걱정할 정도의 검출량은 단 한명도 검출되지 않
았다고 합니다. 단지, 현재 원자력 발전소 현장에서 직접 작업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엄청난 주의가 필요한 것이 사실이라고 합니다.
 
오늘 새벽 테레비전에 의하면, 현재는 원전 1호기, 3호기, 4호기에는 바닷물을 다시 넣어
원전을 냉각시키는 작업을 하고 있어, 어느 정도 안정되어 가고 있고, 2호기는 현재 작업원
이 접근할 수 없는 상태로, 다시 물을 넣을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고 합니다. 
 
여기 CNN 기사를 통해서, 기적적으로 구조된 사람들의 얘기와, 세계 각지에서 온 구조대에
관한 기사를 같이 봅시다.
 

For three days, they had been waiting, waiting, waiting. They were high, dry and alive,

but their patience, energy and water supplies were running low. Up to 200 people knew they

couldn't venture out on their own, marooned in the Ishinomaki office building after the remnants

of a massive tsunami swamped the town, as it did many others in northeast Japan.

When Japanese military personnel arrived, to whisk them away in boat after boat after boat --

over scores of trips, two to six people at a time -- they finally knew that survival was at hand.

Still, many of their hopes and prayers remained unanswered. "I have no words" to describe how

difficult it has been since last Friday's 9.0-magnitude earthquake, Mutko Chiva said. "I'm so scared.

I am panicked."

 

3일동안, 그들은 기다리고, 기다리고, 또 기다렸다. 그들은 높고, 건조한 곳에서 살아있었지만,

그들의 인내과 에너지 그리고 물은 바닥이 나고 있었다. 엄청한(massive) 쯔나미의 꼬리(remnants)

가 일본 복동쪽의 마을들을 침몰시켰듯이(swamped), 이 마을도 침몰된 후에, 이시노마끼에 있는

건물에 고립되어(marooned) 있던, 약 200명의 사람들은 자기네 힘드로는 감히 탈출할 수 없음을 알고

있었다. 일본 자귀대의 군인들이 도착했서, 그들을 보트로, 보트로 끌어내기 위해서, 무려 20여차례

가 넘게 ( over scores of trips ) 왔다갔다 하면서, 한번에 2명, 6명씩 --- 그들은 (군인들)은 마침내 알았

다. 생존가가 손 닿을 만큼 가까이에(at hand) 있음을. 그리고, 아직도, (살아있기를 바라는) 그들의

희망과 기도에, 답하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음을....

" 지난주 금요일의 마그네튜드 9.0의 지진후에 얼마나 어려웠는지를 형용할 말이 없습니다",

"정말 무서웠어요, 패닉상태였어요" 라고 무코 찌바상은 말한다.

 

Numerous U.S. rescue and assistance teams arrived Sunday in Japan and are helping lead a broad

international effort to bring relief to areas ravaged by Friday's earthquake and tsunami.

The United States, the United Kingdom, China, and South Korea are among 69 governments that have

offered to help, Kyodo News Agency reported, citing the Japanese foreign ministry.

 

Stephen McDonald of Save the Children told CNN Sunday his group had multiple teams in the country,

reaching out to families left homeless. There are water shortages at evacuation centers, creating hygiene

challenges, he said.

 

많은 미국의 구조대 와 원조대가 일요일 일본에 도착해서 금요일의 지진과 쯔나미로 파괴된(ravaged)

지역으로 원조(물자)(relief)를 가져가기 위한 많은 국제적인 노력을 지휘하는 것을 돕고 있습니다.

일본 외무부의 말을 인용한 쿄도 뉴스에 의하면, 미국, 영국, 중국, 한국등 69개의 나라에서 도움을 제시

하고 있다고 합니다.

 

'어린이생명을 지키는' 단체 (Save the Children)의 스테판 멕도날드씨는, 그들은 일본에 여러팀으로

나눠져서, 집없이 남겨진 가족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뻣치고(reaching out) 있고, 대피소(evacuation centers)

에는 물이 부족한데, 위생(hygiene)적인면의 도전(challenges)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위생문제을 해결하기 위한 도전).

 

어제도 집에서 근무하였습니다. 미국팀과 긴 전화회의 등으로 꽤나 바빴습니다.

점심시간이 다 되서, 전화 회의를 마치고, 부랴부랴 근처에 문을 연 큰 슈퍼게 갔더니,

아주 많은 사람들이 이것저것 물거을 사느라 줄을 서 있었습니다. 저도, 다행히,

빨, 음료수, 김치, 우유등을 샀습니다. 물론, 쌀이나, 물, 가스등은 이미 바닥이 

나 있었고요.

 

오늘부터 시내 기차회사들은 순차전기공급 중단 대상에서 제외하는 걸로 되서,

시내 기차들은 상당히 많이 정상화 된다고 합니다.

 

저는 다시 아침부터 10시부터 미국 개발팀과 전회 회의을 합니다.

 

2011/3/16 수요일 아침, 일본 동경에서 김 윤태 드림

 

Have a nice day today ( 좋은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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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영어공부, 올해는 두번 다시 중간에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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