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4월 5일

금요아침영어, 'Postmortem' - 4/5(금)

Good morning everyone,

4월 5일 금요일, 오늘 아침 기온이 8도, 낮 최고 기온이 21도의 도쿄의 아침입니다!
영어 회화Yes, you can!


postmortem


사람이 뜻밖에 죽으면, 사인 (죽음의 원인) 을 밝혀내기 
위해서 사후시체부검 (postmortem)이 행해진다. 시체가 
해부되고, (뭔가)질병의 징조를 찾아내기 위해서 몸안의 
모든 기관이 조사되고, 피와 몸조직 (tissue)의 표본은 정밀
분석을 위해서 시험실로 보내진다. 명확한 사인이 발견될 때
까지 모든 증거들은 철저하게 취합된다.
"동맥 파열", "심장마비", "패혈증" 등의 (사인)이 부검 
레포트에 쓰여지게 되다.


When a person dies unexpectedly, a postmortem is conducted in
order to uncover the cause of death. The corpse is dissected, every
organ is examined for signs of disease, and specimens of blood and
body tissues are sent to the lab in-depth analysis. All the evidence
is painstakingly put together until a definitive cause of death is found.
"Ruptured aneurysm", "cardiac failure", "septicaemia" the autopsy
report will read. 


** postmortem; (명) 사후시체부검
** unexpectedly; (부) 뜻밖에
** conduct; (동)....를 행하다
** uncover; (동) (원인, 증거등을) 파헤치다, 찾아내다
** corpse; (명) 시체
** dissect; (동) ...를 해부하다
** organ; (명) (몸안의) 기관
** examine; (동) ...를 조사/검사하다
** specimen; (명) 표본
** tissue; (세포)조직
** painstakingly; (부) 수고를 아끼지 않고, 정성들여, 철저하게
** ruptured aneurysm; 동맥파열
** cardiac failure; 심장마비
** septicaemia; (명) 패혈증
** autopsy; (명) 사후 부검


- Maria Phalime 이 쓴  'Postmortem' 책에서 -


'벚꽃'


그저께 회사근처에서 찍은 사진


-> 위에 소개한 영어문장은 'Postmortem' 책에 있는 내용입니다. 
이 책을 알게 된 계기는 제가 자주 보는 TED talk 에서 이 책의
저자가 나와서 얘기하는 것을 보고 알게 되었고, 바로 주문해서
지난주 토요일 아침부터 읽기 시작해서 다음날 일요일 오후까지, 
그러니까 하루 반만에 약 200페이지의 이 책을 한 번 다 읽었습니다.

이런 책을 하루 반만에 다 읽기는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그만큼 읽고 싶었던 책입니다.

저자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태어났고, 어릴때부터 '의사'가 되는
것이 꿈이었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 열심히 공부했고, 의대를
졸업하고, 인턴을 거쳐서 드디어 의사가 되서, 병원 현장에서 많은
환자들을 진찰하고 치료하게 됩니다만, 그 과정에서, 의사가 되서 
아픈 사람들을 다 치료해주겠다는 그 포부는 병원의 열악한 의료시설과,
의사부족으로 인한 장시간 근무,  HIV (에이즈)  양성으로 판명된 
환자들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해 줄 수 없는 현실등을 수 년간 대하면서 많은 
고민끝에 결국은 의사직을 그만두게 됩니다. 하지만, 자신에게 있어서 
어릴때부터의 유일한 꿈이었고, 죽도록 노력해서 이룬 그 꿈을 포기했다는
것에 대한 아쉬움, 많은 환자들을 치료해야 하는 의사의 사명을 포기했다는
죄책감등을 떨칠 수가 없게 됩니다. 그러면서, 과연 자신이 의사직을
그만둔 것이 잘 한 것인지의 답을 찾기로 하면서, 자신처럼 의사직을 그만 둔
다른 의사들을 만나서 인터뷰하면서 그 사람들은 왜 의사직을 포기했는지 
조사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자신 스스로의 질문 '내가 의사직을 그만 둔 것이 
과연 잘 한 것인가' 에 대한 답을 찾게 됩니다. 이 책은 그 과정과, 본인이 보고
경험한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의료현장의 실태등과, 본인이 내린 결론을 쓴
책입니다. 

즉, 의사직을 그만 둔 후에, 그 결정이 잘 한 건지를 파헤친다는 의미에서,
'Postmortem (사후시체부검)'과 같은 것이라는 것이죠.


진단결과가 준비되면, 가족과 친구들은 (비로서)
그들의 사랑하는 사람 (가족, 애인등)의 목숨을
앗아간 그 침입자(몸안에서 심장마비, 패혈증등을 일으킨 병균)
의 이름 (병명) 을 알 수 있게 되고 그들은 (사랑하는 사람을) 잃어버린
것에 대해서 납득하기 (받아들이기) 시작한다.


Armed with a diagnosis, family and friends are able
to name the intruder that has taken their loved one, and they can
start to make sense of the loss. 


** be armed with...; (필요한 도구, 물품등이) 구비되다, 준비되다
** diagnosis; (명사) 진단결과
** intruder; (명) 침입자; 여기서는 바이러스, 병균등
** make sense of...... 를 납득하다.


Have a nice day! ( 좋은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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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Today's English from Tokyo' 2669번째 아침 메일입니다.( since 2008/10/24 )
2. 현재 일본 도쿄에서미국-프랑스계 통신회사 재직.
3. 한국 외국어 대학교 TESOL 사이버 대학원 졸업

5영어공부, 2019 올해는두번 다시 중간에 포기하지 않겠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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